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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진
 만방인이란?
“신입생 선발 계절을 맞아 주변에서 만방에 대해 여러 지인들께서 물어오고 있습니다. 강남권의 유학원들에서 만방국제학교 소개를 많이 해주신다고 합니다. 참 신기하게도 만방이 좋은 대학을 보내기 위한 학교 이전에 청소년 시기에 학생들로 하여금 올바른 신앙과 가치관을 형성하여 바르게 자라갈 선한 능력을 길러주는데 힘을 쓰는 공동체라고 이야기를 하면, 신앙인인 학부모님들은 그 이유 때문에 만방에 보내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지는데, 믿음이 없는 학부모님들은 그 이유 때문에 학교 입학을 주저한다는 것입니다. 우수한 대학 입학이라는 목표 지향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더불어 선한 능력을 키워가는 방향 지향의 갈림길에서 후자를 선택하는 학부모들이 많아지길 기대해봅니다.” 위의 글은 한 학부모님의 편지 일부입니다. 이 글을 읽으며 ‘우리의 자녀들 앞에 놓인 두 갈래 길이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부모님들은 자녀들의 교육과 관련하여 ‘명문대학이냐 선한 영향력이냐?’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한국의 교육에서 가장 먼저 없어져야 할 제도는 성적으로 줄 세우는 제도, 즉, 한우에게나 적용되어야 할 1등급, 2등급이라는 등급제도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No.1만을 강요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자녀들 각자가  Only 1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만방에서 더 이상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재가 나오지 않는다면 차라리 문 닫게 해주세요.” 이 마음은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습니다. 만방은 소위 말하는 명문대학에 많이 보내고 있는 명문학교라는 소리를 듣고 있지만, 유명대학에 몇 명 보내느냐에 목숨 걸지 않습니다. 그러한 목표는 선생님들을, 부모님들을, 그리고 학생들을, 더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를 더욱 피폐하게 만들 뿐입니다. 만방의 선생님들은 ‘우리의 자녀들이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도록 돕는 것에 전력을 다합니다. 스피리추얼 파워, 멘탈파워, 모럴파워, 네트워크파워, 브레인파워, 리더십파워, 바디파워 등 우리의 자녀들은 다채롭고 다양하며 균형있게 선한 능력을 쌓아야 합니다. 이 사명으로 인하여 만방의 선생님들은 ‘오늘도 학생들을 위해 죽을 각오’로 살아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오로지 대학입학만을 위하고 본인만 잘살면 된다는 사람은 그야말로 ‘빨대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생에서 얼마나 많은 선함을 찾아볼 수 있을까요?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인재는 결코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채널인생’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는 능력있는 Servant Leaders, 이들이 ‘만방인’입니다.
2022-05-11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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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
 맥아더 장군의 “자녀를 위한 기도”
주여, 저의 자녀가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약할 때 자신의 약함을 알 수 있을 만큼 강하게 하시고, 두려울 때 자신을 직면할 수 있을 만큼 용감하게 하시고, 정직한 패배에 당당하고 굴하지 않으며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소원하기보다 행동으로 보이며, 주님을 알고 자신을 아는 것이 지식의 기본임을 아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기도하오니 그를 편하고 안락한 길로 인도하지 마시고, 고난과 도전의 긴장과 자극 속으로 이끌어 주소서. 폭풍 속에서 의연히 서 있는 법을 배우게 하시고, 실패한 이들에 대한 연민을 알게 하소서. 마음이 깨끗하고 목표가 높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남을 다스리기 전에 먼저 자신을 다스리는 사람, 웃는 법을 알면서도 우는 법 또한 잊지 않는 사람, 미래로 나아가지만 과거 또한 잊지 않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이뤄진 후에도 넉넉한 유머감각을 더해 주셔서 늘 진지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너무 심각한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그에게 겸손함을 주셔서 참으로 위대한 것은 소박함에 있고 참된 지혜는 열린 마음에 있으며 참된 힘은 온유함에서 나온다는 것을 늘 잊지 않게 하소서. 그리하여 그의 아버지인 저는 감히 ‘내 헛되이 살지 않았노라’고 속삭일 수 있게 하소서.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만방에 자녀들을 보내신 우리 부모님들은 매일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실 것입니다. 위에 소개한 맥아더의 자녀를 위한 기도는 읽을수록 가슴을 울립니다. 맥아더와 같이 우리도 평생 간직하며 기도할 자녀를 위한 기도문을 써 보면 어떨까요?   
2022-05-04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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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
 보물찾기
“싱가포르의 명문대를 다니다 보면 세상의 기준에 저를 맞추고자 할 때가 많아집니다. 금융권, 컨설팅, 빅 테크 기업의 취직 등을 바라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니 고등학교 때 꿈꿔왔던 사명은 점점 줄어드는 것을 보았습니다. 2년 동안 단 한 번도 누군가와 ‘사명’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과 진학 상담 시간을 가질 때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It is about finding a college that fits you, not you who fits the college. You already have a good story to tell. Make your story. No, actually, FIND your story.” 이 이야기를 스스로 골똘히 묵상해보니 어쩌면 이 말은 제가 그 학생들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제게 하고 계셨던 말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사명은 좋은 기업과 세상이 원하는 넓은 길에 스스로를 맞추는 데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저의 과거 속에 사명을 숨겨 놓으셨습니다. 제가 해야 할 일은 그를 찾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순종하는 데에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한 만방졸업생의 고백입니다. 이 글을 읽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생은 보물찾기이다.” 사람은 저마다 보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돈이든 성공이든 권력이든 각자만의 고유한 보물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곰곰이 생각할 것도 없이 그 보물은 그리스도이시며 그분과 함께하는 사명이라고 고백합니다. 우리 제자는 그 사명을 찾는 것이 본인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제자 앞에서 마음이 숙연해지는 순간입니다. 며칠 전에 이 제자가 군대에서 이런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가장 교만할 수 있는 시기는 당연하게도 인생이 너무나 잘 풀리고 편하다고 느끼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해군 통번역병에 합격하고 해군 훈련소에 들어갔을 때는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훈련을 받았었던 것 같습니다. 내게 주어졌던 많은 사람들을 믿음의 눈,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며 제가 할 수 있는 섬김을 하고… 그 마음이 가장 가난했던 시기에 저는 예수님을 가장 가깝게 만났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위해 포기하는 것이 많을수록 우리의 영혼은 예수님과 가까워질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요즘 많이 묵상하고 있습니다. 10학년 때 모두가 One word를 정할 때 저는 ‘겸손’이라는 키워드를 정했고, 9학년 때는 ‘포기’라는 키워드를 정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만방의 모든 선생님들은 ‘청출어람’이라는 단어가 주는 기쁨과 감사를 자주 경험합니다. 제자가 제자를 낳고, 제자가 제자를 낳고, …. 우리에게 주신 또 하나의 보물, 그것은 바로 ‘제자’임에 만방의 선생님들은 항상 감사가 넘칩니다.  
2022-04-27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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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진
 기쁨은 결정하는 것
12학년 학생들의 대학진학일정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영어권 대학들의 결과는 모두 나왔고, 중국대학들도 상당히 진행된 상태입니다. 올해도 여느 때와 같이 전 세계 곳곳의 대학들이 만방 졸업생들을 환영하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질문을 부모님들께 해봅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세상이 말하는 명문대학에 합격한다면 그것이 진정한 기쁨을 가져다줄까요? 아니면 랭킹이 더 높은 대학에 합격하지 못한 것으로 인한 아쉬움이 더 클까요?” 기쁨은 경제적 부 혹은 자녀들의 명문대 입학 결과에서 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기쁨이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어려워 보일지 모르지만 가혹한 상황에서도 기쁨을 선택하는 결정은 매우 가능합니다. 바울은 빌립보서 4장 11-13절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내가 궁핍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어떤 처지에서도, 스스로 만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나는 비천하게 살 줄도 알고, 풍족하게 살 줄도 압니다. 배부르거나 굶주리거나, 풍족하거나 궁핍하거나, 그 어떤 경우에도 적응할 수 있는 비결을 배웠습니다.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바울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관계없이 만족할 수 있다고, 즉 기뻐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기쁨은 상황에 좌우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여러 가지 조건과 결과들에 관계없이 존재해야 합니다. 만방에서 ‘공부는 예배’라고 강조합니다. 예배자는 온전히 드리는 것이지 나의 이기적 소원을 들어달라고 기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아벨이 자신의 모든 것에 대한 감사함으로 예배(제사)를 드렸듯이 말입니다. 즉, 우리가 할 일은 최선의 최선을 다하여 모든 과정을 예배로 드리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결과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아벨이 그러했듯이, 진정한 예배자로서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며 기뻐하기로 결정하는 만방가족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2022-04-20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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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성
 On or off topic
요즘 SAP11 학생들의 절반 이상은 AP Capstone Diploma를 향한 첫 번째 과목인 AP Seminar의 PT(Performance Task)2 준비가 한창입니다. 다가오는 IMP(개인연구발표)와 IWA(개인연구보고서)제출 기한의 압박감에, 관련성과 신뢰성을 충족하는 자료 조사의 힘듦에, 내용 구성의 어려움 등 여러 가지로 골머리를 썩히며 애쓰는 모습이 보일 수록 학생들의 QUEST(AP Capstone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역량들로 Question&&Explore, Understand&Analysis, Evaluate Multiple Perspective, Synthesize ideas, Team/Transfrom&Transmit의 두문자어)가 성장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PT1이 팀원들과 여러 관점에서 research question에 대한 자료 조사와 종합을 하는 literature review의 느낌이 강하다면, PT2는 직접 자신의 argument를 담은 보고서 작성(2000단어 내외)과 Oral defense를 포함한 발표를 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학생들과 여러 Sample들을 참고하며 직접 Rubric으로 채점을 하면서 분석하다보면 학생들도 안타까워하는 sample이 간혹 있습니다. 각 row에서 미흡해서 0(Zero)를 받은 경우도 그렇지만, Off-Topic으로 전체 0점을 받게 되는 경우 입니다. 한달 이상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준비하는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더 큰 공감이 갔을 것입니다. Rubric 상단의 On/Off topic decision에는 제시된 자료들 중에 최소한 2가지 자료들 간의 주제 연관이 없으면 off-topic으로 간주되어 0점을 받게 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잔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만큼 분명한 방향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College Board에서는 On/Off topic decision을 설명하기 위해 운전자와 도로의 비유를 제시합니다. 이 비유를 보면서 학생들이 AP Seminar 수업 뿐만아니라 배움의 목표 설정과도 큰 관련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로는 Off the road 입니다. 도로 밖에서는 운전을 할 수 없으므로 목적지로 이동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목표 설정이 의미가 없습니다. IWA 자료들 중 2개를 자신의 Research topic과 연결시키지 못한다면 모든 것이 노력 여부에 관련없이 0점이 되듯이, 이는 마치 배움의 목표 설정에 아예 실패한 상황, 마음이 배움의 장소에 위치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Off-topic 샘플을 보면 노력을 열심히 했다는 흔적 또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물리적으로 배움의 장소에 있더라도 마음이 그 장소에 없다면 배움은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만방에 왜 왔는가?를 다시 생각해보며 마음으로 On the road 하기를 기대합니다. 두번째로는 On the road이나 운전석이 아닌 뒷좌석에 앉아 있는 상황입니다. Rubric의 요구에 맞게 2가지 자료와의 연관이 아닌 1개만 연관시킨 경우로써 분명한 목표 설정에는 실패한 상황입니다. 이 경우에는 관련된 Row에서 High 점수를 받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적극성이 결여된 배움으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량 그 이상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왜 배워야 하는가에 대한 분명한 목표설정 없이는 불충분한 배움이 되기 마련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왜 배우는가?에 대한 분명한 목표를 찾고 자기 주도적인 자세로 배움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를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는 On the road이고 운전석에서 직접 목적지까지 운전하는 상황입니다. 분명한 목적을 설정한 상황으로, 직접 핸들링을 하고 엑셀, 브레이크를 밟으며 목적지로 향해가는 모습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일단 이렇게 시작한 경우 자신의 Argument를 펼치기 위한 자료들을 찾는 노력, 결론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 등 차례대로 쉽지 않은 장애물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인드셋입니다. 내적, 외적 요인으로 운전의 과정이 항상 순탄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만방에서 배우는 학생들에게는  분명한 목적이 있기에 목적지를 향해 나아갈 수 있으며, 먼저 앞에 가는 운전자들인 형, 누나들을 보며 희망을 얻기 마련입니다. 만방학생들이 과정을 소중히 여기며, 형, 누나 들에게 배운 것 처럼 뒤에 따라오는 운전자들인 동생들에게 만방에서의 배움의 정신을 보여주는 학생들로 살아가기를 기대합니다.  
2022-04-13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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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진
 우리가 보는 이야기 vs. 하나님이 보시는 이야기
모든 상황에는 항상 두 가지 이야기, 즉 인간이 보는 이야기와 하나님이 보시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때때로 인생은 우리를 큰 우회로로 데려가는 것처럼 보이고 모든 것이 우리 뜻대로 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의 삶과 우리의 이야기는 고난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예로써 창세기 37-50장에 나오는 요셉의 이야기를 들 수 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그를 시기하여 그를 노예로 팔았습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를 범했다는 모함으로 부당하게 감옥에 갇혔지만, 그 자신의 진실성을 유혹과 타협하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런 다음 요셉은 술 맡은 관원장을 감옥에서 내보내는 것을 도왔습니다. 그러나 술 맡은 관원이 그 은혜를 갚고 요셉을 감옥에서 빼낼 기회가 있었을 때 그 사람은 요셉을 잊어버렸습니다. 요셉은 자신이 하지 않은 일 때문에 결국 13년을 감옥에서 보냈습니다. 이 시점에서 요셉의 이야기는 엉망이 되었지만, 하나님의 이야기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요셉의 삶을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갖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사용하여 애굽과 그 주변 땅을 7년 동안 극심한 기근으로부터 구원하실 예정이었습니다. 요셉에게 큰 우회로처럼 보였던 것은 요셉을 노예로 팔았던 바로 그 형제들을 포함하여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식량을 제공하려는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이었습니다. 결국 요셉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에 더 큰 계획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깨달았고 형들이 음식을 구하러 그에게 찾아온 후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습니다.”(창세기 50:20) 이 같은 원리는 예수님의 생애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이스라엘을 다스리고 나라를 위대하게 되돌릴 위대한 왕으로 보였습니다. 그들은 그를 위대한 지도자로 칭송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실 때 그들이 본 이야기는 마치 큰 열차 사고처럼 보였습니다. 그들이 지난 3년 동안 쫓던 이 위대한 지도자가 갑자기 죽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야기는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은 인류를 자신과 연결하는 과정에 있었습니다. 인간이 보는 것과 하나님이 보시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큰 고단함으로 보일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위대한 일에 사용하실 더 큰 계획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아는 것이 최고의 지식이 아닐까요? 그러므로 이러한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우리 만방의 가족들은 언제나 하나님의 이야기를 바라보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라. 이는 그가 모든 상황에서 선을 행하시는 줄 앎이니라.”  
2022-04-06 209
217

윤성
 궁극적인 목표와 과정들
3월 학부모 필독서 <엘론 머스크, 대담한 도전>을 읽으면서 머스크의 인생을 관통하는 삶의 궁극적인 목표가 인상 깊었습니다. 그가 일주일에 80시간 이상을 일하는 워커홀릭으로,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는 사람으로 사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페이팔, 솔라시티, 테슬라, 스페이스X 등 그가 이끌었던, 이끌고 있는 사업의 성장 자체도 놀랍지만 이 모든 과정은 이윤 자체 목적이 아닌, 인류를 화성에 보내겠다는 머스크 본인 삶의 궁극적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머스크가 보여주는 도전정신과 긍정적인 마인드셋, 돌파력은 우리 학생들이 길러야할 능력이기도 합니다. 이 능력들은 사명감에 기반한 목표 설정이 우선할 때 그 목표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더욱 빛날 것입니다. 다만 때로는 급격한 변화와 쏟아지는 새로운 정보들이 우리의 불안을 자극하며 하나의 과정을 목표로 착각하게 만들며, 삶의 궁극적인 목표를 흐릿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만방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말씀 안에서 찾고, 자신의 그릇에 맞는 최선의 쓰임을 기대하며 실력과 인성을 기르고, 어느 곳에서라도 가르침대로 살아야함을 교육합니다. 이러한 학생들에게는 대학이란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으며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목표에 따라 살기 위한 하나의 과정입니다. 목표를 향한 과정에서 세븐파워를 기르며 전세계 명문대학 진학은 자연스레 따라오게 됩니다. 최근 언론에 여러 차례 소개된 강남 8학군의 중동고 교장 선생님의 일침을 통해 대학이 학교 교육의 목적이 될 수 없음을 공감했습니다. “여기는 사람을 교육하는 학교지, 입학 성적으로 먹고사는 학원이 아니다’ ‘앞으로도 서울대에 몇 명 보냈느냐에 일희일비 마시라” “좋은 대학을 나와야 인생을 편하게 잘 살 수 있다는 편견이다. 그런가? 전혀 그렇지 않다. 이런 편견을 가진 학부모가 있는 이상 우리나라 교육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 참된 교육인의 외침에 깊은 공감을 하면서도 변하기 어려운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교육의 3주체(학생-학부모-교사) 중 어느 하나라도 같은 곳을 지향하지 않고, 협력치 않는다면 그 교육의 목적은 달성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명문대학을 최종 목표로 삼지않고 바른 인성과 세븐파워를 균형있게 기르는 데 긴밀히 협력해주시는 만방 학부모님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만방의 학생들이 과정의 한 부분에 머무르지 않고, 삶의 궁극적인 푯대를 향해 다음 스텝으로 계속에서 도전하고 돌파해 나가는 인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2-03-30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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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
 네가 진실로 낫고자 하느냐?
우리 가족은 1993년 중국에 첫발을 디뎠다. 그리고 만방이라는 깃발을 꽂기까지 10여년을 중국의 대학생들과 같이 생활을 했다.  기독교는 아편이라고 교육받은 하나님을 모르는 학생들을 위하여 모든 시간들을 함께 했다. 환경은 아무리 낙후하고 어려웠어도 순수한 영혼을 지닌 학생들과의 삶은 기쁨과 희망이었다. 오직 믿음으로 학생들과 함께 살았고, 그들은 하나님의 사명자로 거듭나게 되었다. 제자들은 졸업 후에 유학을 하고 대학교수로, 선생님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배움이 시작되었고, 생명을 살리는 교육을 하겠노라고 결단하여 함께 모인 우리 제자들은 만방학교를 세우게 되었다. 사립학교법도 없던 흑룡강성 하얼빈에서 학교를 개척하고 청소년 교육을 통하여 살리자는 소명으로 우리는 학생들을 위하여 죽자고 결단하고 헌신해왔다.  코로나로 온 세상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중국에서 한국유학생을 교육하던 학교들은 교육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며 결국은 대부분 문을 닫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온다. 만방은 중국의 학생들이나 국제부의 학생들 모두 선생님들과 같이 열심히 생활하고 공부를 하고 있다. ‘해외유학이 아니라 만방유학’이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만방이기 때문에 유학을 보낸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의 보호 하심 아래 교육의 바른 관점을 가지신 학부모님들, 한결같이 학생들을 위하여 헌신하는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가능한 일임을 나는 안다.  한국은 요즈음 코로나 무정부상태라고들 한다. 또한 강원도는 산불로 이재민이 많이 생기고,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무고한 시민들이 죽어가고 있다. 이번 학기는 세계인들이, 한국인들이, 우리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이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오늘 생명나무 교회의 이구영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다시 마음을 다진다. 요한복음 5장에 나오는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38년 동안 병이 낫기를 소망하며 포기하지 않았던 정말 질긴 환자를 다시 생각한다. "네가 진실로 낫고자 하느냐?" 말씀하신 예수님의 메시지는 환자의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듣고 싶으신 것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공산주의 국가의 나라인 북방, 길도 없었던 황무지에 깃발을 꽂고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오직 생명을 살리는 교육을 하겠노라는 사명을 가진 선생님들이 포기하지 않고 험난한 길을 꿋꿋이 헤쳐나온 것처럼 그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오늘도 충실하게 발걸음을 힘차게 딛는다.  푯대를 향하여!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향하여 달려가노라.”(빌립보서 3:14) 나는 안다. 우리 만방가족이 바른 정신으로 학생들을 사랑하고 충실하게 임할 때 지난 세월동안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기적같은 역사가 펼쳐진 것처럼 만방가족을 보호하실 것임을...  
2022-03-23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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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
 기적은 순종에서 부터
“그동안 학교에서 코로나에 대해 철저하게 만반의 대비를 해오신 선생님들의 수고가 얼마나 크신지 느껴 왔음에도 막상 저희 스스로는 별일 있겠나 싶은 안일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개학이 다가오면서 자가 키트의 구입을 위해 약국을 몇군데 다니면서 혹시 준비가 안되시는 학부모님들이 있을 수 있겠구나 하는 염려가 생겼고, ‘학교에서도 예비수량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무슨 방법이 있을 지 궁리하게 되었습니다.” 한 학부모님께서 보내오신 메일인데, 저는 이렇게 답변을 드렸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자가키트가 많이 필요하여 물색을 하던 중이 었는데 만방의 전체 학생들을 향한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에 우리 선생님들은 감동과 감사를 전합니다. 그런데 우리 학생들이 추가로 진단키트가 필요할 때에는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진단키트도 형평성을 고려해야 하기에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필요한 경우에 어쩔 수 없이 비용을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 수입은 모두 만방장학재단에 입금하여 후원금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부모님께서 이해하시리라 믿으며 만방장학재단을 통하여 보람되게 사용하겠습니다. " 우리 선생님들은 학부모님의 귀한 사랑을 더욱 귀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서로 이야기를 하였고, 지금 이순간 가장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쓰자는 결론에 도달하였으며, 그 학부모님께 이렇게 답장을 드렸습니다. "이번의 후원금은 더 뜻있게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아래 선생님들이 재의논을 한 결과 현재 처해있는 세계의 가장 아픈 이들에게 보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모아져서 전쟁중에 있는 우크라이나의 무고한 전쟁난민들을 위하여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30여 년전부터 체코의 선교사로 계시고 저희가 잘 알고 있는 너무 진실한 체코의 선교사님을 통하여 체코 프라하 현지교회에서 난민 1,200명을 돌보는 일에 동참하기로 하였습니다. 의식주가 다 필요하고 난민어린이들의 정신적인 아픔을 위해 영어, 음악, 미술 등으로 많은 손길이 필요한 상황에 우리가 직접 가서 할 수는 없지만 재정적으로 조금이나마 협력을 하게 된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00부모님께서 보내주신 마음(1,400만원 상당의 자가진단키트 2천개)과 만방 선생님들도 함께 마음을 모아서 $30,000을 보내기로 결정하고 현재 송금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00부모님의 사랑의 마음이 모두에게 전달되어 현재 급하게 가장 필요한 곳에 보내질 수 있어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작은 물질 이지만 이 도구로 말미암아 전세계에 하나님의 사랑이 전파되어 서로 싸우지 않고 욕심내지 않고 평안하게 살게 되길 간절히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 사랑과 헌신의 마음은 무한대입니다. 이 마음은 결국 00부모님의 추가 기부로 인하여 난민들을 위하여 $50,000의 성금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사는 동안 주시는 물질은 삶의 전부가 아니라 사랑의 표현으로 사용하도록 주신 도구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깁니다.  만방가족의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삶의 스토리는 계속 진행 중에 있다는 사실에 감개무량합니다. 만방가족은 생명을 살리는 선한 일에 통로로 쓰임받고자 하는 순종의 마음이 실천으로 옮겨지는 축복을 누리고 살고 있습니다.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자녀들이 함께 세계 곳곳의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을 위해 만방은 단순한 교육공동체 이상의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사명공동체라는 사실 앞에 깊이 감사드리며 더욱 순종함으로 사랑을 실천하겠습니다.  우리 학부모님들과 우리 선생님들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는 진리가 있습니다. “1그램의 순종이 1톤의 생각보다 위대하다.”   
2022-03-16 221
214

최하진
 희망을 향한 특별한 기술
사도바울이 이런 말을 합니다.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데살로니가전서 2장 20절) 그의 말은 만방의 선생님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 빠른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 변이의 극성으로 말미암아 단계별 개학을 결정한 우리 선생님들은 간절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비상체제에서 잠시도 긴장의 끈을 내려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학생들의 수업과 생활이 정상적으로 된다면 바랄 것이 없기에 기쁘게 헌신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선생님들 사이에 놀라운 내적인 파워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인내란 무거운 짐을 지고 지치지 않으며 말없이 걷는 나귀와 같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그러하셨듯이… 인내는 희망을 향한 필수입니다. 인내 없는 열정은 바로 시들고 맙니다. 최고의 지혜는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인내"라고 생각합니다. 인내의 사람, 사도바울은 또한 이렇게 말합니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로마서 8장 18절) 우리의 자녀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꿈이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우리 모든 선생님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섬기며 인내하며 장차 하나님이 이루실 영광을 봅니다. 우리의 사랑하는 자녀들과 부모님들 역시, 코로나19라는 팬데믹 기간에 “인내”라는 되치기 기술로 우울을 환희로, 약함을 강함으로, 슬픔을 기쁨으로, 부정을 긍정으로, 현실의 답답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바꾸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2022-03-09 216
213

Ben Lin
 한 학기, 한 해를 돌아보며
2021년 가을학기가 마무리되어 겨울 JD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2월의 문턱을 넘는 순간 우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시간이 정말 쏜살같음을 체감하고 공감하게 됩니다. 어쩌면 우리의 삶도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갈 정도로 짧은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대관령 캠퍼스에서 어느덧 네 번째 학기를 보냈지만 변함없이 매 학기마다 감사한 것들을 너무 많이 생각나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이번 학기에는 새로운 신입생들을 만방의 새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감사함이 더욱 큽니다. 재학생 친구들은 자신들이 형, 언니, 친구들로부터 많은 섬김과 도움을 받았던 신입생 시절을 돌아보며 새로운 방원들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다가 신입생 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던 모습들이 눈에 선합니다. 이러한 광경은 하얼빈 캠퍼스에서나 대관령 캠퍼스에서나 변함이 없습니다. 형, 언니들이 동생들을 섬기고 도와주는 삶의 모습들은 어쩌면 만방의 가장 아름다운 전통이자, 한 폭의 만방스러운 그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점점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더 나아가 도움의 손길을 건네준다는 것은 나 혼자만을 위하는 세상의 흐름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서로 돕고 섬기는 만방인의 선한 흐름을 끊임없이 만들어 가겠다는 선포이기도 합니다. 겨울 JD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을 생각하며 가정에서도 만방에서와 같이 선한 흐름들을 이어갈 수 있도록 부모님들께 다음의 몇가지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첫째는 함께 감사를 선택하는 흐름을 만들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고 최근 더욱 심각해지면서 조금씩 풀렸던 일상이 다시 제한됨에 따라 마음은 위축되고 불평 거리가 많아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온 가족이 함께 믿음으로 이겨내고 매 순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를 선택하며, 감사의 흐름을 가족 안에서 뿐만 아니라 친척과 이웃들에게도 넉넉하게 흘려보내고 모두가 함께 이 어려운 시국을 감사함으로 능히 이겨내어 진정한 기쁨을 누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는 각 가정에서 독서하는 흐름을 만들어 가기를 바랍니다. 만방에서는 학생들이 각자 정해진 학업 외에 다양한 필독서를 읽고 독후감을 작성합니다. 또한 매달 독서왕을 선정하여 격려하고 독후감을 발표하며 서로가 배우는 시간을 가집니다. 12월에는 초중과 고중에서 각각 ‘북 콘서트’를 개최하였습니다. 북 콘서트는 단순히 독후감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연극이나 대담 형식으로, 때로는 강연 형식으로, 때로는 학문과 연결시켜 청중 들과의 문답 형식으로... 발표하는 학생들이나 듣는 학생들이나 ‘책’이라는 넓은 세계로 깊숙이 빠져들어 삶의 결단과 지적 호기심을 한껏 불러일으키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각 가정에서도 부모님과 자녀가 ‘책’을 통하여 뜻깊은 대화로 새로운 만남들을 만들어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셋째는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운동하는 흐름을 만들어 가기를 바랍니다. 만방학생들은 운동을 무척 좋아하고 늘 즐겁게 참여합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주말선택수업 중 스포츠 선택수업은 학생들이 너무나 기대하고 좋아하기에 선생님들은 주말까지 반납하고 학생들과 함께 합니다. 특히 이번 가을학기에는 모든 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배구수업과 배구리그 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대부분 학생들이 배구라는 구기 스포츠에 익숙하지 않다 보니 서툴러서 공을 제대로 받지도 넘기지도 못했지만 차츰차츰 선생님의 지도와 연습을 통하여 팀워크도 갖추게 되면서 실력도 일취월장하게 되었습니다. 최종 배구리그 대회에서는 각 팀 선수들의 멋진 활약과 친구들의 열띤 응원이 한데 어우러져 활력과 엔돌핀이 듬뿍 넘쳐나는 학기의 끝자락을 장식할 수 있었습니다. 각 가정에서도 부모님과 자녀가 매일 함께 하는 운동의 흐름을 만들어 움츠러들기 쉬운 이 시기에 몸과 마음이 더욱 건강해지고 활력이 넘쳐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시편 23:4) 아무리 상황이 어둡고 환경이 어렵다 해도 우리의 믿음을 굳건히 지키고,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몸을 매일매일 일으켜 세울 때 우리 모두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고백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겨울 JD를 마치고 새로운 봄 학기를 맞이할 때에는 우리 모든 학생들이 각 가정에서 함께 만들어온 선한 흐름들을 갖고 더욱 준비된 모습으로 기쁘게 만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2021-12-29 535
212

이수정
 선물같았던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2년여의 긴 기간동안 고통을 경험했고 그 고통은 아직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방은 감사가 넘칩니다.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그 환경을 바라보는 태도라는 이야기가 거짓이 아니었습니다. 최악의 순간에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로 우리의 체질을  바꾸어주셨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2021년 한해를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선물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예수님은 지구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이십니다. 이번 주 JG 예배에서 설교 가운데 이사야 9장 6절의 말씀을 읽는 중 아래의 말씀을 설교자 선생님께서 강조하셨습니다. “For to us a child is born, to us a son is given.” (Isaiah 9:6a) 성탄절의 의미는 단지 '예수님이 태어나셨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예수님은 우리에게 희생하기 위해 둘도 없는 선물로 주어지셨다'는 말씀에 그 어떤 감사보다 큰 감사가 터져 나왔습니다. 저는 그러면서 이렇게 고백을 하였습니다. “I was born to be given to others.” ‘저는 다른 사람들에게 주어지기 위해 태어났습니다’라는 고백을 하며 제 사명을 다시 한번 다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둘째로, 우리의 사랑하는 학생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하나님께 가까워져 가는 학생들을 우리에게 허락하신 그 선물에 감사가 넘칩니다.  각자가 속도는 다르지만 방향이 주님께 향하고 있습니다. 시선을 주님께 고정한다면 우리 학생들의 인생은 결코 실패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들은 날마다 감사의 고백을 하고 있으니까요. 수 많은 학생들이 편지를 적어 감사를 표현하고 있는데 하나만 소개해 볼까 합니다. “성탄 JG 예배를 위해 연극을 준비하며 성탄절의 의미와 예수님의 희생이 제 삶에 어떤 의미인지를 정말 많이 묵상하며 배웠습니다.연극이 끝나고 나서 제게 남는 은혜가 너무 커서 이 은혜를 아직 성탄절의 의미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어 감사기부를 드립니다.” 세째로, 만방의 학부모님들 역시 우리에게 선물임을 고백합니다.  자녀의 성공을 위해 부정직과 반칙을 통해서 이루고자 애쓰기 보다는 하나님의 의를 먼저 구하고자 노력하시는 부모님들은 너무나 귀한 선물입니다.  자녀에게 이기적인 욕구를 채우기 보다는 먼저 자녀에 대한 염려와 걱정을 내려놓으시는 부모님들은 우리에게 선물이 아니라면 무엇이겠습니까? 며칠 전에 보내온 졸업생의 학부모님의 편지 일부를 소개합니다. “가끔 만방학교를 생각합니다. 하얼빈 학교도 생각나고, 대관령캠퍼스도 생각나고, 아이들의 미소가 떠오르고, 열정 넘치는 만방 선생님들의 모습이 오버랩됩니다. 저에게는 아들을 보낸 곳이자 매주 공부하고 반성하고 기도했던 저만의 학교를 다녔다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오늘도 셀 수 없는 선물에 행복을 가눌 수 없어 ‘감사합니다!’ 외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내 삶이 만방의 자녀들에게 주어지는 인생으로 불러주심에 무한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2021-12-22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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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성
 Who am I?
코로나로 인하여 경제, 사회, 교육 등 삶의 전반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생긴지 2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와 초개인화의 시대에 ‘내가 진정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기란 참 어렵습니다.  특히 정체성과 관련해서 레이블링 게임(Labeling game)이 MZ세대의 놀이거리로 부상해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성격테스트를 통해 꽃, 아이스크림 등 결과가 나오면 자신의 정체성으로 레이블링하고 해당되는 설명에 자신을 대입하려는 행동을 보입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 친구들과 테스트 결과를 공유하기도 하면서 자신을 소개하는 등 하나의 트렌드를 넘어 일상으로 정착한 모습입니다. 특히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 검사가 대표적인 레이블링 게임의 하나입니다. 이러한 Labeling에 자신을 맞추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자신의 비결정적인 속성과 비본질적인 부분을 결정적인 속성과 본질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원하는 특정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수 회 반복하거나 결과의 좋은 점에 자신을 짜맞추며 자기 만족을 합니다.  레이블링 테스트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테스트의 종류마다 다른 것을 말하며, 테스트를 할 때의 기분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또한 사람의 매우 복잡한 성격을 16가지로 나누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기도 합니다. 각 특성이 상반된다는 가정과 현실의 여러 상황을 외면한 점 등 여러 한계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재미도 있어보이지만 외부에서, 근거 없는 재미를 위한 테스트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이것을 정체성으로 착각하고 사는 매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정한 정체성의 부재는 삶의 목적과 이유의 불분명함으로 이어지게 되어 주도적인 삶을 살기 어렵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일 수록 내가 누구인지, 얼마나 귀하고 특별한 존재인지 분명히 이해해야 합니다. 특히 자아정체성을 형성하는 청소년기에는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자신의 존재 목적과 이유를 발견해야 합니다. 우리는 특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특별하게 지어진 우리 한명 한명에게 부어주신 은혜가 있다는 사실 말입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한복음 15장 5절) 우리가 은혜 안에 머물지 않을 때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그 안에서 영혼이 새로워 질 때 우리는 아름다운 인격과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말씀 안에서 정체성을 발견하고 제자로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2021-12-15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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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진
 떠나라 & 가라
박사학위를 받을 때였습니다. 학위증을 받는 순간, 이런 질문을 나 스스로에게 했습니다. “Is that it? 이게 다야?” 그동안 수년 동안 이론을 세우고 컴퓨터를 돌리고 실험을 하며 고생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당연히 찾아와야 할 기쁨과 희열 대신에 ‘공허감’이 내 가슴을 채웠습니다. 나 스스로도 당황했지만, 그 순간 깨달았던 한 가지 사실이 있었습니다. “욕심으로 나만의 성공을 꿈꾸고 그것을 이루었을 때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구나. 우리의 성공은 파도와 같이 거센 것 같지만 결국은 포말과 같구나.” 이러한 생각은 그 후에도 계속되었습니다. 어떤 연구 프로젝트를 마치고 나에게 꼭 찾아오는 손님은 성취감 대신에 공허감이었습니다.  아무리 성공해도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에 나날이 괴로웠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모태신앙(나에겐 못해신앙)인지라  성경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창세기 1장 1절부터 시작했습니다. 읽어내려가는 중에 다음의 성경 구절이 내 눈에 들어왔습니다. “데라는 205살을 살다가 하란에서 죽었더라.”(창세기 11:32) 아브라함의 아버지가 있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지만, 내 귀에는 ‘데라’와 ‘죽었더라’는 두 단어가 맴맴 돌았으며 이런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아무리 부자로 살고, 아무리 성공을 해도, 욕망의 인생은 결국 허탈함으로 끝나는구나. 그냥 죽는 것이 결말이었어.” 나의 이기적인 욕구만 만족시켜 가며 사는 인생에 대한 회의감과 ‘데라’같은 인생은 살아서는 안 되겠다는 결심과 함께 데라의 아들 아브라함은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했습니다. 주께서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교회를 다녀본 사람은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듣는 성경 구절이죠. “너는, 네가 살고 있는 땅과, 네가 난 곳과, 너의 아버지의 집을 떠나서, 내가 보여 주는 땅으로 가거라.”(창세기 12:1) 저는 여기서 두 동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떠나라’와 ‘가거라’입니다. 이 두 단어가 내 마음의 동공을 뜨게 해주었습니다. ‘떠나라’는 말씀은 ‘네 마음이 머물고 있는 곳이 어디니? 네 욕심에서 떠나라’라는 의미로 다가오며  내 마음의 축은 크게 흔들렸고, ‘가거라’는 말씀을 통해 ‘멀리 갈 것 없이 네 직장의 동료에게 가거라’는 의미로 내게 다가오며 처음으로 세상나라가 아닌 하늘나라의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자신 있던 것은 공부였지만 가장 자신 없는 분야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나의 세상의 꿈 너머 하늘나라의 꿈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죽기 전에 ‘한 명만이라도’ 복음을 전하자.” 결국, 그 꿈은 이루어졌고 새로운 꿈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One more person to Jesus!” 그 다음의 꿈 역시, ‘One more’였습니다. 그 다음 역시 “One more, one more, one more, ...., another one more,........” 그 꿈이 더욱 자라 오늘의 ‘만방파워나지움’이 만들어졌습니다. 하늘의 꿈을 꾸면 그 스토리를 써가는 분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임을 경험하는 기적의 연속이었습니다. 만방은 아브라함과 같이 ‘Leave and Go! 즉, ‘떠나고 가는’ 인재를 만드는 데 있습니다. 이러한 인생은 축복을 자기만의 저수지에 가두는 인생이 아니라 그 축복을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만방의 교육철학, 만방의 진학지도는 철저히 ‘자기부인’에서 시작합니다. ‘자아성취’로 동기부여하는 학교가 아닙니다. 세상과 거스르는 길을 가기 때문에 힘은 들지만 이러한 힘듦이 만방의 존재 이유이기 때문에 오히려 기쁘게 감당합니다. 삶의 예배자는 결과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대학입시일은 마치 아벨이 제사를 드리듯 그동안 경작해서 얻은 실력을 주님께 드리는 날입니다. 대학에 간다는 것은 아브라함과 같이 복의 근원으로 친구들에게 가서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제2의 아브라함이 되어야 합니다.   
2021-12-08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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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
 Life without limbs? Or life without limits?
Nick Vujicic를 아는지요?  그는 사지(limbs)가 없이 태어났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불행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오히려 팔다리가 정상인 우리들을 격려하는 메신저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이 많이 있겠지만 Nick의 감동적인 영상을 하나 소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_-HDkl_VWY 우리는 Nick의 정신과 삶을 보며 배울 점들이 참 많습니다.  첫째로, 그는 챌린저입니다. Nick은 신체적 결함에도 불구하고 수영, 골프, 서핑, 악기연주 등 거의 못하는 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많은 것을 하기까지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을지 감히 상상하기도 어렵습니다.  그의 부모님은 장애인이라 동정하기 보다는 팔다리만 없는 정상인이라고 말하며 모든 것을 스스로 시도할 수 있게끔 격려하며 훈련하였다고 합니다. NIck은 신세한탄 보다는 시도하고 또 시도하기를 반복하며 결국은 해내고 맙니다. 팔다리가 없는 인생이 아니라 한계가 없는 인생이 됩니다. 그의 성취는 다른 사람들에게 삶을 돌아보게 하고 강한 동기부여를 하도록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둘째로, 그는 감사의 사람입니다. Nick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언제 행복해질 수 있을까를 고민합니다. 어떻게 팔다리가 없는 제가 행복할 수 있을까요? 바로 가지지 못한 것들에 대해 불평하지 않고 가진 것들에 감사하기 때문이에요.” 물론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로부터 놀림과 왕따를 경험하며 우울증에 빠지며 자살까지도 생각했었지만 그는 자기를 통한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가 있을 것임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원망보다 감사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감사는 우리를 바꾸어 주는 힘이 있습니다. 부정 대신에 긍정을 보는 눈을 갖게 하며, 원망과 시비 대신에 만족과 기쁨을 갖게 해줍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I never met a bitter person who was thankful. Or a thankful person who was bitter.” 우리의 자녀들이 감사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감사가 없는 인생은 Bitter person(쓰디쓴 인생)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실함입니다. 그가 팔다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를 통하여 이루실 일이 있다는 사명을 성경을 통해 발견합니다. 지금도 실의에 빠지고, 패배의식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손을 건넬 수 없지만 마음을 건네고 있습니다. 그는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수억 명의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Limbs 없어도 Limits 없는 인생, 언제 보아도 감동입니다. Nick의 인생을 보며 이런 말이 생각났습니다. “Don’t worry about ‘life without limbs’. Worry about ‘life without Jesus’.” 우리 만방의 학생들, 선생님들, 부모님들도 강한 긍정의 힘으로 도전하는 인생이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서도 감사하는 인생이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 안에서 사명을 발견하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신실한 인생이어야 합니다.  ‘어릴 때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자녀들이 세상을 살아갈 때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고 감사한 마음으로 도전하는 인생이 되도록 리더십 있는 부모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021-12-01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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