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인생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Poster 최윤기 Date 2017-01-11 Visit 938
고은 시인의 유명한 시 ‘그 꽃’입니다.
읽을수록 가마솥의 숭늉처럼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 그런 시입니다.
시인은 인생을 등산으로 비유하고 인생의 뒤안길에서 젊을 날을 회상하며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아름답고 귀한 것을 놓친 것에 대해 짙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시는 인생을 시작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젊은 날에 가장 가치 있는 것을 놓치지 말고 후회 없는 삶을 살도록 권면합니다.

 
인생이란 등산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세가지를 준비하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첫째, 나침반입니다.
나침반은 망망대해 든, 첩첩 산중이든, 광야든 똑 같은 방향을 가리켜 줍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수 많은 길을 선택해야 하는데 그 때마다 항상 인생의 나침반을 보아야 합니다.

인생의 나침반은 바로 ㅅ경입니다. 인생의 나침반인 ㅅ경을 늘 가까이 하고 인생의 길을 물어야 인생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둘째, 망원경입니다.
십 년 전만해도 NOKIA는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절대 강자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세계 시장의 약 50%를 차지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휴대폰이 스마트 폰으로 바뀌는 것을 내다 보지 못하여 지금은 휴대폰 사업을 매각하고 휴대폰 시장을 애플과 삼성에게 내어 주고 말았습니다. 바로 십 년 뒤를 내다보지 못한 근시안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항상 “10년 뒤 먹을 것을 생각하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던 이건희 회장의 삼성은 발 빠르게 스마트 폰 시장에 투자하였고 지금의 세계 시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세상에서도 멀리 봐야 성공할 수 있고 인생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영원을 생각하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없어질 것들이 아니라 믿음의 망원경을 통해 영원한 가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으로 인생을 낭비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셋째, 활입니다.
하얼빈의 가을 하늘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런 가을 하늘을 바라보면 어린 시절 파란 하늘 아래 날아 다니는 고추 잠자리들을 잡던 그 시절이 떠오릅니다. 수 십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그 시절이 마치 엊그제 일과 같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느껴집니다.


“인생은 기껏해야 칠십 년, 강건하면 팔십 년, 그나마 거의가 고생과 슬픔에 젖은 것, 날아가듯 덧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시편 90:10)
 
한 학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지금, 우리 만방 학생들이 인생이란 등산길에 나침반과 망원경과 활을 벗 삼아 가치 있고 후회 없는 인생이 되길 바랍니다.
Attach 최윤기.jpg
Prev 사명, Diligatis Invicem
Next 사랑은 우리를 순수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