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10번째 방문, 여전한 기대와 여전한 놀라움......
Poster 손승태 Date 2019-09-18 Visit 1026

무엇일까? 만방의 무엇이 방문할 때마다 매번 새로운 기대감을 안겨주는 것일까?
누군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늘 같은 하늘이지만 매번 다른 구름이 흘러간다. 그래서 늘 새로운 하늘을 바라본다.” 그렇다. 늘 같은 학교이지만 새로운 신입생이 기다리고 있고, 지난번보다 더 성장한 재학생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 새로운 구름들이 나로 하여금 늘 같지만 새로운 하늘, 만방을 바라보게 한다.
 
첫날은 신입생을 위한 강의로 첫 번째 만남이 시작되었다. 입학한 지 3주, 채 한 달이 안 되는 시간을 만방에서 보낸 신입생들과의 만남이었다. 이번 신입생들은 어떤 모습일까? 기대를 가득 안고 강의장으로 들어섰다. 간단한 소개 뒤에 학생들이 큰 박수와 함성으로 맞이하는 장면을 글로 다 담을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학생들의 열린 마음을 밝게 표현하는 환영 인사 뒤에 이어지는 학생들의 엄청난 집중력과  메시지가 전달될 때마다 내용을 적기 위해 전체 학생이 한 번에 고개를 숙였다 들었다 하는 모습은 참 신기하기만 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 텐데... 이 짧은 시간 동안 변화해 온 신입생들의 모습이 놀라웠다. “누군가는 원래 그런 아이들이 모인 것 아닌가요?”라며 말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 증거가 있다. 이번 신입생 중에는 내가 이전의 모습을 너무나도 잘 아는 나의 딸아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긴장했던 만방학교 입학 면접을 마치고 나올 때가 떠올랐다. 그때 마음속에는 “역시”라는 한 단어가 생각났다. 총 교장선생님께서 대화를 이끌어주시던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고 수아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고 존중해 주시는 모습, 차근차근 생각을 기다려 주시고, 눈높이를 맞춰 질문해 주시는 모습에서 참 교육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동안 내가 하지 못했던 딸아이의 변화가 시작되었다. 공부에 대해서 다시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고, 무엇보다 스마트폰과 결별을 했다. 입학 후 3주가 지난 지금, 집중해서 강의를 들으며 하나하나를 바인더에 기록하는 딸을 보면서 이전보다 더 뚜렷하게 만방교육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재학생들을 위한 강의를 위해 강의장으로 이동하는 도중 지나가던 한 학생이 “지난번 리프레임 강의 정말 좋았어요!”라고 환하게 웃으며 말을 건넸다. 그 강의는 2년 전 신입생 강의 때 했던 내용이었다. 그때의 내용을 기억하는 것도 신기한데 더 놀라운 것은 기억하는 학생이 한둘이 아니라는 것이다. 
 
만방에서 하는 강의는 바로 이런 진한 맛이 있다. 보통의 강의는 대부분 끝나고 문 열고 나가면서 잊히기 쉬운 반면에 만방에서의 강의는 이렇게 학생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삶의 모습으로 고스란히 나타난다. 이 맛을 잊을 수 없어서 추석 연휴를 고스란히 써도 만방에 가는 발길은 항상 기대가 된다.
 
진짜 변화가 있는 학교, 진짜 성장이 있는 학교. “선생님, 저는 제 딸아이에 대한 만방에서의 목표는 졸업입니다. 다른 학생들처럼 일곱 가지 파워를 가지고 졸업을 하게 되는 것만으로도 수아의 인생에 충분한 배움이고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여려 경우를 통해 일곱 가지 세븐파워가 학생들에게 나타나는 것을 직접 보았습니다. 그런 것을 얻을 수 있는 곳이 만방 외에는 없다는 것을 잘 알기에 그곳을 꿈꾸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합니다. 그 이상은 그저 덤으로 주어지는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선생님들께 말씀드렸다. 아빠로서 딸에 대한 기대가 없는 것이 아니라 ‘간절함’이다. 그동안 만나 왔던 만방 학생들의 모습처럼 내 아이가 저런 모습으로만 자라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다는 표현이었다. 
 
여러 강의로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마음만은 새로운 에너지로 가득 채우는 시간이었다. 
내년에는 어떤 새로운 구름이 하얼빈 하늘을 채우게 될까?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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