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기본으로 돌아가자!
Poster 윤성 Date 2019-12-04 Visit 840

이번 학기 예비졸업반의 구호는 ‘기본으로 돌아가자’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환경에 익숙해지면서 초심을 잃고 무뎌지는 것이 불완전한 인간의 본성으로 보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경험과 노하우가 쌓인다는 착각 아래 기본에서 하나, 둘 멀어져가기도 합니다. ‘이쯤이면 잘 알고 있겠지’라는 생각이 들 때는 기본을 찾을 때입니다. 짧게는 2년, 길게는 5년 동안 만방 교육을 받아온 예비졸업반 학생들이 대학 넘어서의 삶을 기대하면서 더욱 힘차게 달려갈 수 있도록 자신들이 길러온 선한 가치를 분명히 인식하고 공고하게 만들 필요가 있었습니다.

가지 모임 시간에 ‘Reflection’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나는 만방에서 어떠한 가치를 배웠는가?”
분위기가 조용해졌습니다.
다시 한번 질문을 던졌습니다.
“나는 어떠한 가치를 지닌 사람인가?”

자신이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를 분명하게 인지하고 옳은 가치를 기본으로 가진 사람은 세상의 무분별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분별 있게 살아갈 수 있음을 말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대학 입시에서 강조하는 Holistic Review는 이러한 맥락에서 지적 부분 이외에 어떤 사람인지를 총체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먼저 팀별로 학교에서 여러 교육을 받으면서 자신이 배운 가치와 변화하게 된 점을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면서 주제 선정을 위한 토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초안을 작성하여 피드백을 받은 뒤 최종 원고를 완성하여 영어와 중국어로 ‘3 Minutes Speech’를 준비하였습니다. 12개의 팀은 ‘Network Power’, ‘Responsibility’, ’Leadership’, ’Happiness of Being Together’ 등의 주제로 각 팀의 경험과 생각을 열정적으로 발표하였습니다.

학생들의 열정적인 스피치에는 배운 가치에 대한 확신과 진지함이 담겨있었으며, 경청하는 모습에는 공감과 동시에 신선한 반응이 담겨있는 것 같아서 발표를 보는 내내 흐뭇했습니다. 학생으로서, 자녀로서, 제자로서 같은 환경 속에서 각자 길러온 가치 및 그 중요성에 대해서 친구가 얘기해주는 것은 선생님이 얘기해주는 것보다 더욱 공감할 수 있었을 것이며 배움 및 자극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날 가지 모임을 마무리하면서 외쳤던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어느 때보다도 우렁찼습니다.

학생들은 3주 동안의 3 Minutes Speech를 통해서 협업 태도, 논리적인 표현, 발표력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을 총체적으로 Reflection 하면서 발견한 가치들입니다. 그동안 학교의 여러 교육 활동을 통해 함양한 자신과 서로의 Seven Power가 무엇이며, 분별 있는 삶을 살아가는 데 왜 필요한지를 돌아보았습니다.

예비졸업반, 졸업반 학생들이 좁은 시야로 학교생활을 대할 때 자주 듣는 말입니다. ‘달랑 졸업장 한 장 가지고 나갈래?’

교육이란 선한 영향력을 미치도록 다양한 파워를 길러주는 것입니다, 공부란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한 다양한 파워를 기르는 것입니다(『세븐파워교육(개정판)』, p36). 예비졸업반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만방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 위에 실력을 쌓는 인재가 되길 소망합니다. 기본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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