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함께 나누는 이야기] 호주에서 유학온 학생의 부모의 감상문
Poster 학부모 Date 2020-06-03 Visit 260

학부모님들의 감상문을 보면서 우리 선생님들은 학부모님들의 마음에 많은 감동과 깊은 감사함을 느낍니다.

오늘은 호주에서 딸을 만방에 보내신 학부모님의 감상문을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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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도 하나님께서 선물하신 것들에 감사하며 선함을 행하고 사랑을 전하시길 기도할게요”라는 딸아이의 말은 저를 움직이게 합니다. 주변을 둘러보게 하고, 작은 섬김이 어디로 흘러가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게 만들지요. 코로나로 인해 캔버라에는 많은 유학생이 본국으로 돌아갔고, 남아있는 학생들은 기숙사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 때 많은 한인들은 곳곳에서 유학생들과 워킹홀리데이로 온 청년들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난 무엇으로 섬기지...섬기고 싶은데… 하루종일 묶여있는 사람이라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데…’ 그저 마음만 있을 뿐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습니다.

한인마트에서는 식료품으로, 식당에서는 식사로 섬기기 시작했고 구호물품박스도 만들어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힘내시라는 문구에 감사하단 인사로 답하는 청년들은  멀리 있는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중에 드디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생겼습니다. 유학생들에게 식사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제공된다고 해서 저는 토요일에 도시락을 준비해 주기로 했습니다.

저희 가정과 다른 한가정이 한마음이 되어 식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나 설레고 신나는지 재료를 준비하는 내내 기쁨이 넘쳐났습니다. 도시락이 배달되어지는 그 순간을 기대하며, 동시에 다음 주 메뉴를 생각할 정도로 신이났습니다. ‘우리 아이도 유학 중인데…’ 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도시락을 준비해주는 엄마의 마음이었다고나 할까요.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시작된 도시락 배달. 시간은 지나 차츰 안정세를 찾았고, 학교 도서관이 열린 그 즈음에 도시락 배달은 멈추게 되었습니다. 몇 주 도시락을 준비하는 짧은 시간이였지만 배운 것이 있습니다. 
 

사랑도 흘려보낼 때 몇 배로 더 커지는구나...

순종했을 때의 기쁨은 감사의 열매로 돌아오는구나...

섬김의 시간을 통해 삶이 의미가 더 깊어지는구나...
 

딸아이의 기도가 나의 삶을 통해 응답되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선물하신 것들에 감사하며 선함을 행하고 사랑을 전하시길… 만방 아이들에게 작은 것에 늘 감사하라고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 감사도 훈련되어 지는 것이라 했습니다. 딸아이는 이제 ‘미리 감사’라는 표현으로 선포합니다. 모든 주신 것에 감사를... 모든 주실 것에 감사를 말입니다. 한 분 한 분의 선생님들을 오늘도 그려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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