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함께 나누는 이야기] More than a school, we are a family
Poster 졸업반 TA Date 2021-07-07 Visit 302

More than a school, we are a family
졸업반 TA 
공도훈
학교를 넘어서서 우리는 가족이다. 제가 만방에서 7년을 있을 수 있도록 도와준 문장인 것 같습니다. 6학년의 나이로 한국을 떠나 아무도 모르고, 어디인지도 잘 모르는 만방에 와서 공부할 때 만약 이 문장이 그저 형식이였다면 오늘의 저는 있을 수 없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것이 어색하고 무서웠던 시절, 저를 처음으로 반겨주고, 챙겨주고 응원해주셨던 선생님들과 방장 형, 많은 형과 누나들, 친구들이 있었기에 그 날들을 기쁘게 보낼 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서로를 가족이라 칭하는 공동체는 많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우리 만방만큼 그 뜻을 정확이 이해하고, 실현하고 있는 공동체는 드문 것 같습니다. 

이제 저도 커서 대학에 가려고 하는데, 한 사람이 살아가면서 당연한 것 중 하나가 ‘어떠한 공동체에 속하게 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어떠한 공동체에 속하였을 때 만방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여기서 아름다운 공동체라 함은 서로가 서로의 기쁨과 슬픔을 공감하여 주는, 웃을 때 같이 웃고, 울 때 같이 울어줄 수 있는, 서로를 온 마음다해 축복해주고 기도해주는 그런 공동체 입니다. 만방에서 선생님들과 형들 누나들에게 배운 섬김의 정신과 내가 먼저 하겠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대학에서 만나게 될 사람들을 섬기고 싶습니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내가 많이 받은만큼 나누어주었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앞으로 만방에서 생활할 동생들이 외롭거나 힘든 시기가 찾아올 때 먼저 다가와 가족으로 여겨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기억하며 기쁨으로 이겨내기를 바랍니다. 또한 가족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공동체의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먼저 나서서 서로를 사랑으로 섬겨주기를 바랍니다. 

More than a teacher, You are a shepherd
졸업반 TA  한윤수
우리 학교의 선생님들은 단순한 학업적으로 지식을 전달해주시는 선생님들이 아니십니다. 자신의 직업과 역할에 사명을 가지고 학생을 가르치시는 교사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교사 이상의 목자에게는 더 높은 차원의 사명이 있습니다. 만방 학교의 특별한 점은 선생님 한 분 한 분께서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위해 절벽을 오르고 골짜기를 지나시는 ‘목자’들이시라는 점입니다. 지식을 가르치는 것 이상으로 제자들의 삶까지 책임지시는 분들이 있기에 우리는 안심하고 성장하며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뛰어놀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릅니다. 그렇기에 선생님들은 더 많은 것을 고민하셔야 할 것입니다. 만방에서 생활하며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학생들을 그에 맞는 방식으로 교육해주시는 선생님들의 고민의 과정을 지켜봐왔습니다. 다듬을 것이 많았던 저를 이끌어주신 목자되신 선생님들의 사랑에 감사하며 저도 한 사람 이상의 목자된 삶을 살 것을 결심합니다. 

졸업반 TA  공나영
TA는 목자의 마음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4년간 학생으로만 지냈던 저에게 TA는 만방선생님들의 마음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여러 선생님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며, 내가 지금까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이 결코 당연하지 않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당연하지 않은 헌신을 당연하게 해내시는 선생님들을 보며 가장 많이 배운 마음은 바로 사랑이었습니다.어떠한 형태의 사랑이든, 선생님들은 사랑을 원동력삼아 학생들을 섬기시고 헌신하고 계셨습니다. 즉, 목자의 마음은 곧 사랑이었던 것입니다.저는 만방학교가 다른 말로는 ‘훈련의 장’ 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도, 성격도, 출신 지역도 모두 다른 학생들이 모여 서로 사랑하는 법을 익혀갑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가려고 노력하지만 예수님은 아니기에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감사로 섬기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만방의 훈련들을 통해서라면 적어도 어느 곳을 가든지 많은 사람들을 포용하고 섬기는 힘을 충분히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나가서는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당연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내 할것 챙기기에도 바쁜데 뭣하러 다른사람까지 챙기냐고, 그건 바보같은 짓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사랑, 즉 예수님의 마음이기에 세상의 기준과 타협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제가 앞으로 섬기게 될 많은 공동체들, 지체들을 만남에 있어서 “more than a teacher, we are a shepherd” 라고 외치셨던 만방선생님들을 기억하며, 그 사랑을 흘려보낼 것입니다. 

More than a student, You are a disciple
졸업반 TA  이윤서
학생과 제자라는 단어는 겉보기엔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학생은 배우는 사람에 머물러있다면, 제자는 스승의 삶을 배워가는 사람입니다. 마치 예수님의 가르침 대로 살고자 노력했던 사람들을 학생이 아닌 제자로 서술 하듯 말입니다. 우리가 제자가 될 수 있는 이유는 함께 따라 살고 싶은 선생님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선생님들의 선하고 좋은 영향력의 흐름이 어느새 우리에게 들어와 또 다른 새로운 흐름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배움을 동생들과 소통하면서 훨씬 많이 실감했습니다. 제가 선생님을 보고 배우려 하듯, 동생들은 언니인 저를 보며 배우려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이 친구들에게 삶의 본이 되어 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의미 있는 삶이라는 것은 대단히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내 주위 사람들을 선하게 변화시키는 것으로 충분히 가치 있는 삶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에게 그 간단하지만 핵심적인 가치를 알게 해준 곳이 만방입니다.

사실 저희는 지금까지 이 울타리 안에서 편안하게 생활습니다. 잘못된 점이 있으면 선생님의 도움으로 바로잡고, 신앙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보이면 친구들이 함께 함으로 충만함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공간과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홀로 우뚝 서야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만방에서 배우고 경험했던 훈련들이 모두 우리를 말씀을 따라 바르게 살아가게 할 힘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세상에 나가면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싸움들을 시작해야 합니다. 20년, 혹은 그 이상의 오랜 시간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살아온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에는 큰 용기와 노력이 따를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것이 크리스천의 삶인지, 어떤게 선(善)을 만들어갈 수 있는 삶인지를 배워왔기 때문에 흔들리더라도 쓰러 지진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모두 배우는 것에서만 그치지 않는 배운대로 살아내는 사람. 제자된 삶을 살아갈 것을 결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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