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함께 나누는 이야기] I Train to Grow
Poster 김효민 Date 2021-10-13 Visit 151


중남미 나무 / 칠레 가지 김효민(9학년)

만방에서 한 달 동안 생활을 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이 시간 동안 내가 가장 많이 배우고 성장한 것 중 하나는 당연히 감사인 것 같다. 매일 감사일기를 쓰면서 사소한 것일지라도 나에게 있어서 감사한 것들을 찾게 되고 감사를 자주 표현하다 보니 불평도 줄고 긍정적인 언어를 많이 사용하게 된 것 같다. 한국 학교에 다닐 때는 부정적인 언어를 많이 사용하고 망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망했다’라는 말을 자주 했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감사를 표현하니까 이런 부정적인 언어 사용도 줄게 되었고 힘든 상황도 감사함으로 이겨내는 능력도 점점 생기는 것 같아 뿌듯하고 감사하다.

두 번째는 섬김이다. 한국 학교에 다닐 때 누군가를 섬기는 것이 귀찮은 일이고 사서 고생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내 머릿속에 있었다. 하지만 이번 학기 우리 반의 학습 섬김이가 되어 작은 일일지라도 반 친구들을 섬길 때 우리 반이라는 공동체를 더 사랑하게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방 언니들, 선생님들께서 나를 위해 섬겨 주실 때 나도 언니들과 선생님들처럼 낮은 자리에서 다른 사람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다.

세 번째는 공부이다. 나는 이때까지 공부할 때 내가 왜 공부하고 누구를 위해 공부하는지도 모르고 단순히 시험성적에만 신경 쓰며 공부했던 것 같다. 하지만 신입생 OT 때 들은 공부의 목적에 대한 특강, 솔로몬 프로젝트 등을 통해 내가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내가 하는 공부가 다른 사람을 베풀고 선한 영향을 주는 도구가 되도록 즐겁게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되고 성장하고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하다. 이번 학기, 이번 학년, 앞으로 학교 생활을 하면서 더 많은 것들을 배우고, 배운 것들을 내 주위 사람에게 전달하는 내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이 글을 부모님 앞에서 발표했는데 엄마는 내가 발표를 끝냈을 때 내가 정말 만방 오기 전보다 언어습관 그리고 상황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하셨다. 아빠는 내가 한 달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하나님이 창조하신 진짜 나의 모습을 점점 찾아가는 것 같다고 하며 감사하다고 하셨다.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이 나의 변화를 이야기해줄 때 내가 진짜 한 달 동안 많이 성장하고 배웠다는 것이 느껴졌고 삶 속에서 내가 배운 것들을 잘 적용해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했다. 앞으로 더 많은 배움의 기회가 날 기다리고 있기에 남은 학기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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