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독후감]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한다'를 읽고
Poster 최지나 Date 2022-04-20 Visit 109

아시아 나무 / 중앙아시아 가지 최지나(10학년)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이 책이 마음으로 울고 있던 나를 불러 세웠다. 책의 저자인 이재철 목사님께서 대해 자주 들어봤었기에 ‘어쩌면 하나님께서 이재철 목사님께서 쓰신 책을 통해 나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해주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짝꿍의 개인책을 빌려 책을 읽게(묵상하게) 되었다. 요즘 들어 ‘청년'이라는 단어가 눈에 자주 들어온다. 왜냐하면 이제는 내가 청소년에서 청년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청년의 시절에 씨앗을 많이 뿌려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어디에 뿌리고 어떻게 나의 텃밭을 가꿔나가야 하는지 알고 싶었다. 사람들은 청년들이 이 시대의 미래이자 희망이라고 한다. 하지만 세상은 청년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이 시대의 진정한 희망이 될 수 있다고 가르쳐주지는 않는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지킬 따름이니이다.(시편 119편 9절) 지금 나의 시대는 이전에 비해 청년들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하나님을 믿고 말씀 따라 살아가겠다고 하는 청년은 더더욱 줄어들고 있다.

이번 겨울 JD때 있었던 일이 떠오른다. 추운 겨울밤에 지하철역에서 아빠께서 픽업하러 오시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날엔 한 아주머니가 핫팩 하나 의지한 채 사람들에게 주변에 있는 교회를 다니라고 적혀있는 전단지를 돌리고 계셨다. 그날은 유독 바람이 차가워서 모두들 주머니에 손을 푹 넣은 채로 걷고 있는지라 아무도 아주머니의 전단지를 받으려 하지 않았다. 그날의 날씨처럼 모두들 반응이 차가웠다. 아빠께서 오실시간이 거의 다 되어가 지하철역 앞으로 내려갔다. 나 또한 아주머니를 피할 수 없었고 다른 사람들처럼 못 들은 척하고 싶지도 않았다. 전단지를 다 돌리시면 조금 더 집에 빨리 들어가시지 않으실까 하는 마음에 나도 하나라도 받아서 일손을 줄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아주머니에게 다가갔다. 아주머니는 반가워하시며 하루 종일 말씀하시고 싶으셨던 말을 나에게 다 하셨던 것 같다. 아주머니께서 나에게 “아가씨 교회 다녀? 하나님, 예수님에 대한 믿음에 흔들림은 없고?”등 나에게 질문에 질문을 이어하셨다. 내가 교회를 다니고 믿음이 있다는 확신 있는 대답에 아주머니는 진심으로 기뻐하시며 나에게 말씀하셨다. “요즘 세상엔 아가씨 같은 청년이 귀해 우리에게 보석 같은 존재고 앞으로의 교회에 희망이야. 아가씨는 눈빛부터 달라 보였어. 요즘 청년 같지 않고 뭔가 달라. 그러니 아가씨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말하지 않아도 아가씨는 바로 이해하는 것 같네. 어렵더라도 부디 이 세상을 위해 하나님께서 아가씨에게 주신 미션들을 이루어주었으면 좋겠어. 오늘 하루 종일 여기에 서 있었는데 나에게 다가와준 건 아가씨 밖에 없었어. 고마워” 아주머니께서는 내가 믿음이 있다는 대답 하나에 진심으로 기뻐하시며 눈시울을 붉히셨다. 7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아주머니와 이야기를 나눈 후부터 청년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아주머니의 간절함과 진실함이 나의 심금을 울렸던 것 같다. 하나님을 따르려는 청년들이 줄어가고 있다는 일이 정말 가슴 아픈 일이고 크리스천으로서 가슴 아파하는 게 정상이고 이에 대해 고민해보아야 하는 게 크리스천의 미션인 것 같다. 줄어만 가는 차세대 중 나는 하나님, 예수님을 믿을 수 있는 선택받은 사람이라는 것에 감사하게 되었다. 하나님을 믿는 나는 이 세대에 더 나아가 그다음 세대의 희망이다. 나는 그러한 청년이 되고 싶다. 이 책은 나에게 주어진 황금같이 귀한 청년의 시절을 어떻게 어떤 마음을 가지고 가꿔나가야 하는지 성경 말씀을 인용해 차근차근 알려주었다. 몇십 가지의 방법들을 알려주었지만 그중 나를 반응하게 했던 방법들을 세 가지로 정리해보며 결심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첫 번째는 ‘You give God first place in your Life’ 나에 첫자리는 온전히 하나님께 내어드릴 것이다. 하나님을 삶의 최우선 순위로 두어야 이 세상에서 세상 것의 노예로 살지 않고 세상의 모든 것들을 도구로 삼아 바르게 살아갈 수 있다. 저자는 노아를 예로 들었다. 그 당시에 노아 한 사람만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완전한 의인이었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세상 사람들이, 주변 사람들이 세상의 풍조에 빠져있을 때 노아는 세상의 풍조로부터 자기 자신을 격리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모두가 노아를 비난하고 무시할 때 노아는 꿋꿋하게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엄청난 규모의 방주를 만들었다. 순종하여 방주를 만들어 낸 후에는 하나님께서 알아서 다음 일들을 진행해주셨다.

스스로 질문하기를 ‘나는 노아처럼 세상의 풍조를 따르는 것 그 유혹을 이겨낼 수 있겠는가?’ 나 스스로 답하기를 ‘지금 그 힘을 만방에서 길러오고 있잖아, 훈련하고 있잖아. 이겨낼 수 있어.’ 참 감사하다. 나는 만방에서 ‘삶을 예배로 드리자'를 훈련받아 오고 있었다. JD, 학기 중에 나는 작은 것부터 큰 유혹까지 단호히 거절할 수 있는 훈련을 받고 있다. 나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청년이 될 것이다.

두 번째는 주어진 상황에 수용하는 것이다. 저자는 용기가 있어야 주어진 상황과 정면으로 맞설 수 있다고 한다. 성경도 그렇게 말하고 있다. 저자는 요셉의 인생을 모범 예시로 보여주었다. 요셉은 청소년 시절부터 청년의 시절에 종으로 팔려가 이집트에서 종살이에 옥살이까지 하게 되었다. 그러나 요셉은 그 상황을 도피 하려고 하지 않고 온전히 믿음으로 수용했다. 그렇게 하나님의 훈련을 거친 요셉은 이집트의 국무총리가 되어 기근에서 많은 사람들을 살려내는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었다. 내가 훈련해나가야 하는 것은 현실을 도피하지 않고 수용하는 것이다. 공부든 내가 넘어가야 할 산이든,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단련되기 위하여 훈련받아야 하는 것들에 대해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며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길 소망하며 나의 청년의 시절에 훈련받는 것에 대해 요셉이 이집트의 반기독교적인 풍속을 따라가지 않고 경건함을 택하여 용기 있게 주어진 상황에 수용했던 것처럼 용기 있게 맞설 것이다.

세 번째는 중심을 하나님에 두고 비전을 키우는 것이다. 꿈과 비전의 다른 점은 꿈은 하고 싶은 것과 되고 싶은 것에 대해 꿈만 꾸고 내버려둘 수 있다. 또한 꿈은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이룰 수 없을 것 같을 때 피하거나 꿈에 대해 책임지지 않아도 목적 없이 꿈만 꾸어도 괜찮다. 그러한 꿈은 어느 때까지나 망상으로 끝나버리고 야망과 다름이 없다. 하지만 비전은 다르다. 비전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시선은 먼 곳을 향해 있고 그 먼 곳에 자기를 맞추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수반하기에 비전이 있는 곳에는 어떤 형태로든지 그 결과가 실현된다. 그렇다면 참된 비전을 품을 수 있는 방법은 ‘나의 비전'이 아닌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친히 이루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비전’이 나의 비전이 되는 것이다. 이것 또한 위에서 말했던 주어진 상황에 수용하고 순종해야 방향을 잃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목회자가 아니어도 선교사가 되지 않더라도 나의 환경에서 혹은 나의 직업을 통해 내가 만나게 될 공동체 안에서 예수님의 향기를 풍기며 살아간다고 끊임없이 인내하며 씨를 뿌린다면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열매를 맺게 하시는 이는 언제나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잊지 않고 지금 나의 청년의 시절에 배우고 훈련받는 것에 대해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정리하고 결심하며 느꼈던 것은 그저 책을 읽은 직후에만 느끼는 피그말리온 효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나는 그 어느 때나 보다도 경건을 훈련하고 반복하며, 기도하며, 하나님의 청년답게 살아가길 소망하며 나는 나의 청년의 시절 때 울더라도 씨앗을 뿌려나갈 것이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시편 119편 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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