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영상 미디어팀'을 하며
Poster 심윤서 Date 2017-01-11 Visit 357
함께 나누는 이야기
아시아 나무 / 중앙아시아 가지 만방영상미디어팀 심윤서 (10학년)


벌써 한 학기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가장 기뻤던 순간,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는지요? 저는 이번 학기 영상 미디어팀으로 합창제를 준비하고 참여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에게 가장 기쁘고 보람되었던 시간이자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영상 미디어팀에서는 이번 합창제를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습니다.
약 2주동안 야근을 하며 미니 다큐를 위한 미술팀 작업 촬영, 순서 중간에 들어갈 학년 별 소개 영상, 그리고 생방송 기획 및 촬영을 하며 엄청 분주하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합창제의 의미를 어떻게 잘 전달할까 기획하면서 고민하였고, 촬영을 할 때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정신 없고 힘들었습니다. 또한 실수를 하지는 않을까 매우 긴장도 되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몸도 아파서 합창제 당일에는 매우 힘들었습니다.

 
정말 힘들었던 합창제였음에도 불구하고 미디어팀으로 참여한 것이 너무 기쁩니다.
당시에도 힘들다라는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고 보람 있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쓰려고 영상 미디어팀 활동들을 돌아보니 정말 힘들었는데 왜 힘들다고 느끼지 못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답은 간단했습니다.
힘들지 않다고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너무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영상 미디어팀 활동을 하면서 비록 몸은 힘들고 자유시간은 줄어들어도 제 마음이 힐링된다고 느낄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열정은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게 해줍니다.
이번 학기는 10학년이 되어 고중 생활과 학업에 적응해야 하는 시기였습니다. 그런 저를 걱정하신 선생님께서 고중 생활 적응과 학업에 매진할 것을 말씀하시며 국경절 기간까지 미디어팀원으로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 볼 것을 권면하셨습니다. 제가 스스로 놓을 수 없기에 차라리 잘 되었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나무가 잘 자라기 위해 가지치기를 하듯이 선생님들께서 저를 걱정하시고 위해주시는 마음이 머리로는 이해가 되었지만 정말 하고 싶었던 영상 미디어팀 이기에 마음 한편으로는 섭섭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좋아하는 일을 포기한 만큼 더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에 고중 생활에 정말 열심히 임했습니다. 그럼에도 영상 미디어팀을 하고 싶다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팀에 함께하게 되었고, 결국은 고중 생활과 미디어팀 모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두 가지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저에게 영상 미디어팀을 하면 힘들지 않냐고 묻습니다. 당연히 힘듭니다. 객관적으로 힘들고 지치는 일 투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별로 힘들게 느껴지지 않을뿐더러 너무 재미있습니다. 이것이 열정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열정은 내가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격려해주고, 지치고 힘듦도 잊게 해주며 가끔씩 드는 불평과 불만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꾸어 결국은 보람과 즐거움만 남겨줍니다.
 
열정은 오늘을 신나게 걸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제가 이번 학기 신나게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열정 때문이었습니다.
2017년 새 학기에도 이 열정을 이어서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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